 |
| 박준희 작품
|
 |
| 최진영 작품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건축학과가 ‘대한건축학회 2026 학생작품전’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상 수상자 2명을 배출했다. 건축학과 5학년 박준희 학생(지도교수 윤종국)과 최진영 학생(지도교수 조승구)이 나란히 최우수상인 대한건축학회장상에 선정됐다.
올해 학생작품전에서는 전국 59개 대학의 1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9개 작품에 수여됐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출품한 2개 작품 모두 최우수상에 선정돼 전체 최우수상의 22.2%를 차지하며 전국 최다 수상 실적을 거뒀다.
대한건축학회 학생작품전은 전국 건축 관련 학과의 우수 졸업설계작품과 대학원 설계작품을 선보이는 전국 규모의 작품전이다.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대한건축학회장상이 수여된다. 학부 작품은 대학별로 학과장이 추천한 2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박준희 학생의 수상작 ‘도시소개(都市疏開) : Cultivating a Metabolic Habitat’는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대 골조를 ‘입체적 대지’로 재해석하고, 거주와 생산이 공존하는 자급자족 생태계로 전환한 작품이다. 비워낸 공간에 소규모 거주 모듈과 생산·순환 인프라를 결합해 대규모 도시시설과 개별 거주 공간을 연결하고,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진영 학생의 수상작 ‘Layered Civic Commons : 지하 문화시설과 지상 광장의 통합적 공공 플랫폼’은 부산시청과 시청광장 사이의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에게 열린 광장으로 전환한 작품이다. 선큰과 보이드, 자연광을 활용해 지하 문화시설과 지상 광장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단절된 보행 동선을 회복해, 다양한 시민 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공 플랫폼을 제안했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설계를 중심으로 이론과 기술, 실무를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 설계교육을 통해 기초 조형과 공간 이해부터 건축계획, 도시적 맥락의 해석까지 학습 범위를 넓히고, 졸업설계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건축적 해법을 제시하도록 지도한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학년별 설계실과 개인별 작업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2017년과 2022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교육 인증평가에서 두 차례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BIM 특성화 교육과 해외 건축그룹 전문가 초청 세미나, 프랑스 파리-벨빌 건축대학 국제공동수업, 미국 캔자스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교육·실무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연계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 교육도 운영 중이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과 기술적 이해, 사회적 책임을 갖춘 건축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국내외 건축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전시되며, 학생작품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