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권오경)는 지난 14일 대만 현장대학교 대중전파학과와 영상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만 현장대 대중전파학과 설상혜(Waro Hsueh) 학과장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맞춰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외대를 찾으며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양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시사 간담회로 포문을 열었으며 학생들은 상영 후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창작자로서의 시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양 대학은 ▲학생 작품 교류 상영 ▲공동 워크숍 개최 ▲합작 단편 영화 제작 등 부산과 대만을 오가며 다음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대만 방문단은 부산외대의 학과 촬영 스튜디오와 실습실을 둘러봤으며, 이어진 실무 회의에서는 온라인 공동 기획 방식과 차기 제작 일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외대 박기양 영상콘텐츠융합학과장은 “부산국제영화제로 도시 전체가 영화 열기로 가득 찬 시기에 대만 학생들을 맞아 더욱 뜻깊다”며,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도시를 서로의 시선과 카메라로 담아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 영상콘텐츠융합학과는 영화, AI 영상, 광고 3개 분야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통합해 가르치는 실무 중심의 융합형 학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