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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계획 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가 26일 공장 매각 계획 철회와 노동자 전원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진주시민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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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계획 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가 공장 매각 계획 철회와 노동자 전원의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26일 경남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전원 고용 보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50년 역사의 이누스 진주공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며 “평생을 바쳐 회사를 지켜온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춘을 공장에서 보낸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들은 당장 경제적 어려움과 고용 불안까지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누스는 2020년 사모펀드인 E&F에 매각됐으며, 이후 재정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위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4월 노동자들에게 회생절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 이어 8월 교섭 과정에서 공장 매각 계획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회사의 경영위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회사의 경영위기는 노동자들이 만든 것이 아니다”며 “사모펀드가 경영을 맡은 뒤 공장은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경영권을 행사한 사모펀드가 초래한 경영위기의 대가를 왜 노동자들이 치러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와 이누스 경영진은 노동자를 배제한 일방적인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노동자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를 향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대책위는 “진주시도 말뿐인 기업 유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에 있는 기업부터 지켜내야 한다”며 “지역 제조업 기반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