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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전경.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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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이 운영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6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서 나란히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3년마다 공립미술관의 운영 수준을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73개 미술관의 2023~2025년 운영 실적을 평가했으며, 서면평가를 통과한 66개 미술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가 이어졌다.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2월 문체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경남 공립미술관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했고, 경남도립미술관을 앞질렀다. 2023년 평가보다 종합 점수가 크게 올랐고, 소장품 수집·관리, 관람객 참여, 법적·정책적 책임 이행 등에서 고른 개선 성과를 냈다. 기증 유치 전략과 정기 점검 체계로 소장품 관리 역량을 키웠고, 사업별 만족도 조사와 소외계층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공성을 높였다. 관람객 통계, 소장품 연구 자료 등 객관적 데이터로 성과를 제시한 점도 인증 획득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슬미술관은 2023년 미인증 이후 취약 요인을 분석해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학예 연구,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 교육, 관람객 소통 등 핵심 기능을 점검·보완한 결과 총점 87.1점으로 인증에 성공했다. 경남 공립미술관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로, 2023년보다 20.1점 올랐고 전국 평균(76.8점)보다 10.3점 높다. 5개 평가 범주 모두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양질의 전시와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미술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결과를 중장기 운영 계획에 반영해 전시 기획, 소장품 관리, 교육·체험, 지역 연계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