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학술림(학술림장 심지수·조경학과 교수)은 교내 앵커사업단 지원으로 시민 참여형 숲치유 프로그램 「몸으로 읽는 숲의 언어」 행사를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대 제3학술림(금정구 장전동)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의 자연환경을 몸의 감각과 움직임으로 경험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숲치유 전문가와 함께 숲속 식물과 자연물의 형태를 관찰하고, 나무와 바위 등에 몸을 기대 촉감과 무게를 경험한다. 이어 자연에서 발견한 특징을 자신만의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몸의 움직임과 악기 소리를 주고받으며 숲의 다양한 형태와 생태적 관계를 감각적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앵커사업의 취지에 맞춰,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부산대의 교육·연구 자원인 학술림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대학의 산림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자연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넓힐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1·2회차(10월 24일, 25일) 프로그램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운영됐다. 이번 주 진행되는 3·4회차(10월 31일, 11월 1일)는 부산시 각 구·군과 신청 홍보를 연계해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숲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술림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지수 부산대 학술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림이 연구와 교육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학술림의 다양한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숲과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