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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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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호 경남 함안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당원 가입에 관여한 혐의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차 군수를 불러 조사했다. 차 군수는 지난해 진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할 때 자신을 추천인으로 지정, 군민 수십 명을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해 당원 가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사와 함안군청 군수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터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 군수는 “누구에게도 입당을 권유한 사실이 없고, 입당원서를 모집하거나 정당에 제출한 적도 없다”며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진주시 부시장 사직원을 제출했고,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은 사직원이 접수된 때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중앙당도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