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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가을 여정, 영도 전체를 열기로 물들이다”「제34회 영도다리축제, 성황리 막 내려」

장소 이원화 성공…레트로 문화(봉래동물양장)와 해양문화체험(아미르공원)의 완벽한 조화

롯데그룹 연계 이벤트 및 다회용기 도입 등 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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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지난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사흘간 봉래동 물양장 및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34회 영도다리축제’가 16만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도다리, 시간을 잇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영도대교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 공간을 ‘봉래동 물양장(2030·관광객 중심의 레트로 감성 문화공간)’과 ‘아미르공원(어린이·가족 중심의 해양문화 체험공간)’으로 이원화해 세대별 맞춤형 축제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축제 첫날인 10월 30일(금)에는 봉래동 물양장 특설무대에서 영도구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자랑스러운 영도인상 시상식, 인기가수 정미애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3일간 이어질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둘째 날인 10월 31일(토)에는 축제의 핵심 하이라이트인 ‘영도다리 건너 퍼포먼스’가 영도대교 위에서 펼쳐졌다. 다리 위 태권도·치어리딩·대형 깃발 퍼포먼스와 해상 항만소방서 소방정 및 해양경찰서 구조정의 기동 연출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영도대교 인근에서 미션 쿠폰을 받아 물양장 내 롯데 부스를 찾는 ‘영도다리 건너 보물찾기’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물양장에서는 연극 ‘추억의 검정고무신’과 ‘영도 레트로 EDM 페스티벌’이, 아미르공원에서는 ‘스타셰프(이기선) 쿠킹쇼’가 잇따라 열려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일)에는 봉래동 물양장에서 ‘영도다리 무성영화관’과 ‘K-POP 댄스 갈라 콘서트’가 관객을 맞았으며, 아미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히든싱어 스페셜 콘서트(강고은·나건필)’, 방송인 한병창의 진행으로 꾸려진 ‘영도다리 가요제’ 본선, 가수 자두의 레트로 콘서트가 이어졌다. 축제는 폐막식과 함께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구역별 특색을 살린 부대행사도 빛났다. 레트로 감성의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영도 추억골목 ▲먹거리 및 수제맥주존 ▲플리마켓존을 운영해 오감을 사로잡았으며, 아미르공원에서는 ▲영도 어린이 축제 ▲친환경 나무놀이터 ▲영도다리 추억 우체통 ▲바다도서관 및 해양클러스터 성과전시·체험존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49팀의 구민이 직접 참여해 숨은 끼를 뽐낸 ‘영도 인(in)Star’ 무대 역시 두 행사장에서 차례로 열려 구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업과의 상생 모델 구축 및 친환경 축제 운영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영도대교 복원 공사비를 지원했던 롯데 창업주의 뜻을 기려 롯데시네마 광복점 홍보 영상 송출 및 간식 세트 후원 등 다각적인 협력이 이뤄졌다. 아울러 부산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 도입 및 친환경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모범적 ESG 축제를 완성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의 특색 있는 공간 이원화를 통해 모든 세대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영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었다”며 “축제장을 찾아 성원을 보내주신 16만 구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도다리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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