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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검찰청이 78년 만에 문을 닫고 공소청이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공소청 본청 모습. 연합뉴스 |
이재명 정부 첫 검찰총장이자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가 3명가량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14~21일 국민 천거로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법무부 장관 공석에 따라 이진수 차관이 인선 절차를 맡는다.
후보군에는 이정현(58·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직무대행, 박철우(55·30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예세민(52·28기)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3명 모두 인사검증 동의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상헌 서울남부공소청장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무대행은 후보군 중 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고, 지난 9월부터 직무대행을 맡아 공소청 운영과 현안을 숙지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인사로 꼽힌다. 2018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으며, 대검 공공수사부장과 수원고검장 등을 지냈다. 박 청장은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이다. 예 변호사는 수사·기획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기획통’으로 춘천지검장을 끝으로 2023년 검찰을 떠났다.
추천위는 후보 3명 이상을 추천한다. 이 차관이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총장직은 심우정 전 총장이 물러난 뒤 1년 4개월째 공석이다. 이달 중 최종 후보자가 제청되면 다음 달 중하순께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