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시(市)에 인류평화를 기원하고 홍익정신을 알릴 마고지구공원이 들어섰다.

미 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16일에 세도나시 인근 89A도로변의 7000여평 대지에 높이 12m의 마고상 제막식과 함께 마고지구공원을 개원했다는 것. 이날 행사는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사진 가운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주관했으며 다이앤 존스 커튼우드 세도나 시장, 딕 앨리스 전 세도나 시장, 레이나 톨레슨 커튼우드 세도나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세계 8개국 800여 명의 귀빈과 축하객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63명의 인사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세도나시는 USA투데이에서 선정한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1위이자, 세계에서 기운이 가장 강한 볼텍스(Vortex)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마고(麻姑·MAGO)는 신라 시대 박제상이 썼다는 '부도지'에 나오는 '근원의 어머니'를 뜻하는 말로, 일명 지구어머니라고도 한다. 즉, 마고의 이야기는 평화롭고 조화로운 지구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인류의 깊은 꿈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