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나이지리아 연쇄 테러… "150명 사망"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 하람', 폭탄 터뜨리며 軍과 총격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11-06 20:17:0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구식 교육 죄악 간주하며 알 카에다 阿 지부와도 연계

나이지리아 북동부 2개주에서 4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 하람'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5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요베주 주도인 다마투루의 병원 영안실에는 시신이 줄을 이었는데 한 구호단체 관계자는 5일 시신 150구를 직접 셌다고 말했다. 그는 유족들이 시신을 인수해가고 있다고 했으며 AFP 기자는 영안실에서 97명의 시신을 확인했다. 앞서 현지 적십자사 관계자는 사망자가 적어도 63명이라고 말했으며 경찰은 53명이 숨졌다면서 이 가운데 11명은 경찰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코 하람 조직원인 아불 카카는 전화로 자신들이 보르노주와 요베주를 공격했다면서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다마투루와 마이두구리를 비롯해 다른 작은 마을 2곳에 있는 경찰서와 군시설, 교회를 대상으로 했다. 범인들은 다마투루에서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뜨리고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주민들은 폭발이 일어나고 몇 시간 동안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1억6000만 명의 인구가 주로 북부에 사는 무슬림과 남부의 기독교도로 양분돼 있는데 이들이 섞여 사는 지역에서 특히 폭력 사태가 잦다.

■보코 하람은 어떤 단체 =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유혈 종파투쟁을 벌여왔다. 보코 하람은 현지 하우사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란 뜻이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채택한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운동에서 다소 영향을 받았으며 2003년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의 요베, 카노, 바우치, 보르노, 카두나주를 주요 기반으로 하며 과거에도 경찰과 군, 종교 지도자와 정치인들을 공격했다.

최근에는 지난 8월26일 수도 아부자의 유엔 건물에 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해 24명을 숨지게 했다. 지난 2009년 7월에는 조직원들이 체포되자 바우치와 마이두구리에서 군경을 공격해 5일간 800여명을 살해했으며 이듬해 12월에는 중부와 북동부 지역의 교회 등을 공격해 86명을 숨지게 했다. 이 밖에도 숱한 공격으로 많은 사상자를 양산했는데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250명이 보코 하람에 의해 희생됐다.

조직 내에 3개 분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 가운데 평화협상을 거부하는 강경파는 알-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와 연계됐으며 점점 늘고 있는 공격 행위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마투루 라고스(나이지리아) AFP AP 신화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