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주민 삶 다룬 미국 소설, 퓰리처상 수상

애덤 존슨 스탠퍼드 교수의 '고아원 원장의 아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16 18:10:2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 주민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 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미국의 퓰리처상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작가이자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인 애덤 존슨(45)이 지난해 쓴 '고아원 원장의 아들'(The Orphan Master's Son)을 제97회퓰리처상 소설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 소설은 북한의 고아원에서 자라나 군인, 스파이, 납치범으로 살아가는 '박준도'가 여배우 '순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이 소설이 "독자를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의 깊숙한 곳으로 여행하게 하고 인간의 가장 내밀한 감정 속으로 이끈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월 이 소설의 출간소식을 전하면서 개인주의가 불법이고 집단이 전부인 국가에서 개인들이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평했다.

출간 당시 존슨 교수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치스러운 별난 행동에 영감을받아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으며, 탈북 반체제인사들이 저술한 책과 북한에 있는 서방 특파원 등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집필을 위해 북한을 며칠간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지난해에는 소설부문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아 문학계와 출판계의 큰 반발을 샀다.

연극 부문에서는 파키스탄계 미국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아야드 아크타르의 '망신'(disgraced)이, 역사 부문에서는 베트남전을 다룬 프레드릭 로제발 교수의 '전쟁의 불씨:제국의 몰락과 미국의 베트남 만들기'(Embers of War:The Fall of an Empire and the Making America's Vietnam)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부문에서는 뉴욕타임스(NYT)가 월마트의 멕시코 뇌물 사건 기사로 탐사보도 부문을, 중국 고위층 부패 기사로 국제보도 부문 상을 받는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속보 부문 상은 지난해 7월 콜로라도주 덴버시 극장 총기 난사사건을 기사와 영상에서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까지 다각도로 전달한 지역 언론 덴버포스트에 수여됐고, 국내 보도 부문은 송유관 규제의 허점을 보도한 온라인매체 인사이드클라이미트뉴스의 리사 송, 엘리자베스 맥고원, 데이비드 하세마이어가 수상했다.

특집사진 부문은 AFP의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자비에르 만자노가 시리아의 한 건물에서 총탄 구멍으로 빛이 새 들어 오는 가운데 반군이 밖을 겨냥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긴급 보도 사진 부문은 시리아 내전을 취재한 AP 통신 사진 기자들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