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풍 두개 동시에 덮친 멕시코, 관광객 4만명 고립

비행기로 관광객 '공수' 시도…상점 약탈행위도 잇따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8 11:48: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열대폭풍 마누엘이 강타한, 멕시코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의 주택가가 완전히 물에 잠긴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지붕 위로 올라와 있다. 마누엘과 허리케인 잉그리드가 멕시코의 서부·동부 해안을 거의 동시에 덮쳐 이날 현재 37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한편 산사태로 아카풀코의 도로 교통이 두절됐으며 상당수 교량, 도로, 주택이 파괴되는 등 국토의 3분의 2 이상이 피해를 봤다.
두 개의 태풍이 거의 동시에 덮친 멕시코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부 유명 휴양도시인 아카풀코는 지난 주말동안 허리케인인 '잉그리드'와 열대성 태풍인 '마누엘'이 강타하면서 나흘 내내 쏟아진 폭우로 공항이 폐쇄됐다.

아카풀코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고, 4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숙소인 호텔에 고립됐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 시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국은 폭우 속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과 민간 비행기를 이용한 '공수 작전'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민보호 조정관인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는 현지 라디오인 MVS에 "모든 육로가 폐쇄됐고, 일시간 아카풀코 공항으로 가는 길도 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두 태풍으로 인해 최소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엉망이 된 도심에서는 약탈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지 AFP통신원들은 도둑들이 물에 잠긴 '코스트코' 상점에서 음식물과 TV, 심지어 냉장고를 훔쳐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심에 있는 쇼핑센터 2곳에서는 상점 유리창을 깨고 전자제품과 침대 매트리스를 갖고 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을 강타했던 마누엘과 북동부 해변에 들이닥친 잉그리드는 소멸된 상태지만 서부 게레로와 동부 베라크루스주(州)에는 여전히 비상사태가발효된 상태다.

게레로주 내 50개 도시에서 23만8천명이 가옥 피해를 봤고, 베라크루스주에서도다리 18곳이 침수되고 2만여채 주택이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멕시코에서 두 개의 태풍이 거의 동시에 찾아오기는 1958년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국토의 3분2가량이 태풍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2. 2[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3. 3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4. 4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5. 5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6. 6[속보]이재명, 단식 24일차에 중단
  7. 7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8. 8취업자 2명 중 1명 '36시간 미만' 단기직…"고용 질 악화"
  9. 9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10. 10'중국 견제'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韓 기대·우려 교차
  1. 1[속보]이재명, 단식 24일차에 중단
  2. 2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3. 3(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4. 4한 총리,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한중회담
  5. 5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우려, 단호한 대응할 것"
  6. 6사상 초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 '후폭풍'
  7. 7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지도부 사퇴, 비명-친명 갈등↑
  8. 8조정훈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민주당엔 어마어마한 기회… 국힘엔 위기"
  9. 9한덕수 총리 해임안, 헌정 사상 첫 가결…尹대통령 거부할 듯(종합)
  10. 10부산 해운대 바다서 한미 첫 6·25 전사자 수중 유해 발굴 중
  1. 1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2. 2취업자 2명 중 1명 '36시간 미만' 단기직…"고용 질 악화"
  3. 3'중국 견제'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韓 기대·우려 교차
  4. 4부산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끊이지 않아, 결국
  5. 5편의점서 마트서 추석 한 상 다 차렸네
  6. 6청년인턴 6개월 이상 채용한 공공기관에 인센티브 준다
  7. 7후쿠시마 등의 수산물 가공품, 최근 3개월간 15t 이상 수입
  8. 8[차호중의 재테크 칼럼]부자들의 주식투자법
  9. 9정부 "추석 겨냥 숙박쿠폰, 27일부터 30만 장 배포"
  10. 10정부, 기후위기 대응 예산도 '칼질'…계획 대비 2조7000억↓
  1. 1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2. 2[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3. 3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4. 4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5. 5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6. 623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 주의 필요
  7. 7캄보디아 교직원, 부산 대진전자통신고 찾아 정보화 연수
  8. 8청동초 참사 얼마 됐다고…또 민원에 밀려난 통학로 안전
  9. 9온천천 실종사고, 평소보다도 통제 인력 투입 늦었다…재난 대응도 제각각
  10. 10서면 돌려차기男 징역 20년 확정(종합)
  1. 1첫판 충격의 패배 ‘보약’ 삼아 캄보디아 꺾고 12강
  2. 2‘47억 명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개막
  3. 3세대교체 한국 야구, WBC 참사딛고 4연속 금 도전
  4. 4부산시-KCC이지스 프로농구단 25일 연고지 협약식
  5. 5김민재, UCL 무대서 뮌헨 승리를 지키다
  6. 6한국 양궁 역대AG서 금메달 42개
  7. 7수영 3관왕 노리는 황선우, 中 라이징 스타 판잔러와 대결
  8. 8근대5종 대회 첫 金 조준…남자축구 3연패 낭보 기대
  9. 9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10. 10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