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TPP 협상 연내 타결 사실상 무산

싱가포르 각료회의 성과 없이 끝나…美日 마찰이 최대 걸림돌

FT "내년 4월 오바마 亞 방문 때나 타결될 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0 21:31:5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의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TPP 협상이 내년 초에나 완전히 타결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FT는 이와 관련, 내년 4월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전이나 그 기간에 협상이 완료될 수 있으리란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이 9일 "연내 타결 목표는 물 건너갔다"고 귀띔했다고보도했다.

그는 관세와 지적재산권이 큰 걸림돌이라면서 이밖에 환경, 국영기업, 정부조달문제도 계속 이견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면서 이 때문에 시장접근 문제는 회의 마지막 날에나 거론될 것이라고 교도에 전했다.

TPP 협상 참여 12개국도 10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진전은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주요 쟁점사항과 관련해 협상국들 사이에 잠재한 '착륙지대'(landing zone)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상은 우리를 (타결에) 더 가까워지게 했다"고 말했다.

일본측 대표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내각 부(副)대신도 "이번 협상에서다양한 양자 대화를 나눴고 참가국별로 민감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며 "더높은 단계의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협상단 소식통은 참가국들이 내년 1월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전후로 차기 회담을 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교도에 의하면 미일간에 가장 이견이 심했던 부분은 농산물과 자동차 관세다.

일본은 쌀을 비롯한 5대 농산물 '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할당제를 절충안으로 제시했으나 미국이 '예외 없는 관세 철폐'를 고집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TPP 담당 각료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 담당상의 암 발병으로 대신 회의에 참석 중인 니시무라 부대신은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관세 문제를 타결하기 매우 어렵다"며 미일 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TPP 전체로도 타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일본은 또 다른 주요 농산물 수출국인 호주와 캐나다에도 이 방안을 제시할지 모른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자동차에서도 일본은 미국이 일제 차 관세를 조기 폐지하도록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일본이 자동차 안전 기준과 경차에 대한 세제 특혜 등 비관세 장벽을 없애도록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도 FT에 미국과 일본이 얼마나 이견을 없애느냐가 TPP 협상 타결의 최대 현안이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7. 7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8. 8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9. 9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0. 10[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5. 5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6. 6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7. 7[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8. 8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