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쯔이 '성접대' 의혹 벗어…중화권 매체 사과

장쯔이 "악의적 소문 퍼뜨리면 결국은 자기 파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8 18:36: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접대 설'에 시달려온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19개월간의 법정소송 끝에 의혹을 벗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장쯔이가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오보임을 시인하고 '무조건 사과'를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쉰은 최근 영문판 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작년 5월 장쯔이가 금전을 대가로 중국의 부호와 고위 관리들을 성 접대했다는 오보를 냈다"면서 "이를 전면 삭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익명 제보자의 제보를 토대로 확인 과정 없이 관련 기사를 작성했고 해당 기사가 출고되기에 앞서 장쯔이에게 해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면서 "오보로 말미암아 장쯔이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업상 막대한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보쉰의 사과 성명은 '장쯔이 스캔들'을 둘러싼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한 미국연방법원이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고 BBC는 전했다.

이와 관련, 장쯔이는 17일 자신의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에 보쉰과의 법정 소송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소개했다.

장쯔이는 웨이보에 "법이 정의와 명예를 되돌려 놓았다.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이 같은 악행이 결국은 자기 파멸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장쯔이의 '성접대 의혹'은 작년 5월 보쉰의 첫 보도를 계기로 홍콩 빈과일보와 주간지 일주간(壹週刊) 등에 급속히 퍼졌고, 장쯔이는 즉각 관련 매체들을 미국과 홍콩의 법원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보쉰은 당시 장쯔이가 낙마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 서기의 돈줄 역할을 한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 그룹 회장으로부터 한 차례 최고 1천만 위안(약 18억 5천만 원)을 받는 대가로 10차례 이상 보 전 서기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장쯔이가 과거 10년간 보 전 서기 외에도 두 명의 유력 정치인을 비롯해 쉬밍 회장 등 다수의 정계, 경제계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고 7억 위안(약 1천211억 원)을 챙긴 것으로 중국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쉰의 보도 이후 중화권 매체들은 보쉰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장쯔이 성 접대 설을 대거 보도했다.

홍콩 법원은 지난달 29일 빈과일보와 일주간을 상대로 한 고소 사건 판결에서 장쯔이의 손을 들어줬고, 장쯔이 측은 법원에서 피해보상금 요구 절차를 밟고 있다.

BBC는 보쉰이 미국 법원의 판결이 자사에 불리하게 나올 것으로 판단해 이번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쉰은 지난해 장쯔이가 미국 법원에 고소했을 때만 해도 장쯔이를 모독한 적이없고 관련 보도 내용이 진실이기 때문에 기사들을 삭제할 수 없다며 강경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9급 지방공무원 작년보다 8000명 덜 뽑는다
  2. 2“윤산터널 앞 정체 극심한데…” 아파트 건립 강행에 주민 반발
  3. 3동래구 신청사 늘어난 공사비, 책임소재 놓고 결국 고소전
  4. 4중진 정지영 감독 “BIFF 혁신위, 첫발부터 잘못”
  5. 5[근교산&그너머] <1335> 경북 경주 마석산
  6. 6“늦었다 생각들 때 시작해봐요” 수많은 ‘정숙이’를 향한 응원
  7. 7발길마다 일본 역사와 자연…“같이 걸을까요” 새 우정도 피었다
  8. 8흔들리는 불펜 걱정마…이인복·심재민 ‘출격 대기’
  9. 9조종국 사퇴없이 연다는 ‘쇄신 간담회’…영화계 “불참” 압박
  10. 10모든 노동자에 차별 없는 임금인상을
  1. 1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않겠다” 노사정 대화의 문 단절
  2. 2부산시의회, 교육청 예산 임의집행 조사 의결
  3. 3선관위 ‘감사원 감사 부분수용’ 고심
  4. 4송영길, 2차 檢 자진출두도 무산…“깡통폰 제출? 사실 아니다”
  5. 5권칠승 “천안함 부적절 표현 유감”
  6. 6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7. 7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8. 8[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9. 9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결과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거취 문제엔 '묵묵부답'
  10. 10尹 대통령, "고속열차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1. 1주가지수- 2023년 6월 7일
  2. 2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3. 3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4. 4‘센텀 금싸라기’ 신세계 부지에 ‘태양의 서커스’ 무대 설까
  5. 5국산차 가격 7월부터 낮아진다…그랜저 기준 54만 원↓
  6. 6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 재공모…“당분간 안 한다”
  7. 7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8. 8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9. 9부산엑스포 힘싣는 신동빈 회장…4대그룹 총수 파리행
  10. 10“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1. 19급 지방공무원 작년보다 8000명 덜 뽑는다
  2. 2“윤산터널 앞 정체 극심한데…” 아파트 건립 강행에 주민 반발
  3. 3동래구 신청사 늘어난 공사비, 책임소재 놓고 결국 고소전
  4. 4탈옥해 보복한다던 서면 돌려차기男, 법무부가 특별 관리
  5. 5오늘의 날씨- 2023년 6월 8일
  6. 6부산사하라이온스클럽 김성범 신임 회장 취임
  7. 7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8. 8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9. 9“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10. 10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1. 1흔들리는 불펜 걱정마…이인복·심재민 ‘출격 대기’
  2. 2이탈리아 빗장 풀 열쇠는 측면…김은중호 ‘어게인 2강 IN’ 도전
  3. 3“럭비 경기장 부지 물색 중…전국체전 준비도 매진”
  4. 4세계의 ‘인간새’ 9일 광안리서 날아오른다
  5. 5호날두 따라 사우디로 모이는 스타들
  6. 6PGA·LIV 1년 만에 동업자로…승자는 LIV 선수들?
  7. 7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8. 8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9. 9‘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10. 10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