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쓰나미때 실종된 아내찾아 헤매는 일본인에 곡 헌정

佛작곡가, 다카마쓰 야스오씨 사연 소재로 작곡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12 00:09:1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일본대지진 때 실종된 아내를 찾으려고 잠수사 자격을 취득해 바닷속을 뒤지는 50대 일본인 남성의 이야기에 감동한 프랑스인 작곡가가 이 남성에게 부인을 소재로 한 곡을 선사했다.

다카마쓰 야스오(高松康雄·57) 씨의 아내 유코(祐子, 당시 47) 씨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미야기(宮城)현 오나가와(女川) 만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쓰나미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진 발생 3년이 다 되도록 아내를 찾지 못한 그는 최근 잠수사 국가 자격을 땄다. 직접 바닷속을 뒤져 아내를 찾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환갑을 앞둔 나이에 차디찬 바닷속을 헤매는 다카마쓰씨의 사연을 TV로 접한 작곡가 실뱅 기네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인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하루코(植原晴子)씨를 통해 다카마쓰 씨에게 접촉했다.

다카마쓰씨에게 그의 부인을 소재로 한 곡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기네씨는 다카마쓰씨로부터 부인의 성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전달받아 그의 이미지를 떠올리려고 애썼다.

그는 1주일간 피아노나 음악이 차단된 생활을 하며 모든 신경을 집중해 약 4분 30초 분량의 피아노 곡 '유코 다카마쓰'를 만들어 최근 다카마쓰 씨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이 곡을 들은 다카마쓰씨가 "마치 아내와 함께 있는 것 같은 곡"이라며 아내를 찾는 일에 더욱 의욕을 보였다고 11일 전했다.

기네씨는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하루코씨가 유코 다카마쓰를 연주하는 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사연과 함께 올려 누리꾼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교도통신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실종된 이들 가운데 이달 9일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들은 이와테(岩手)·미야기(宮城)·후쿠시마(福島)현에서 2천616명(일본 경시청 집계)에 달해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