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드니 인질극 17시간만 종료…"괴한 등 최소 2명 사망"

"범인은 난민 출신 40대 이란인"…인질범 생사 불분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16 02:02:5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현장을 경찰이 급습하면서 약 17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인질범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즉각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호주 국영 ABC방송과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오전 2시10분께 중무장한 경찰이 인질극 현장인 시드니 시내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를급습했다고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경찰은 "작전이 종료됐다"고 공식으로 선언했다.

현장을 취재하던 AP통신 사진 기자는 큰 폭발음과 함께 인질로 보이는 6명이 린트 카페에서 뛰어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탈출하고 나서 5분 정도 지나고 나서 중무장한 경찰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면서 카페 내부를 급습했다.

15일 오전 9시께 무장 괴한의 침입으로 인질극이 시작된 지 17시간 만에 이뤄진경찰 진입으로 무장 괴한이 사살 또는 생포됐는지 등 구체적 상황은 경찰이 공표하지 않고 있다.

TV 화면 등을 보면 경찰이 카페로 들어간 뒤 여성 한 명이 경찰관의 부축을 받아 뛰어나왔고 다른 두 명도 들것에 실려 나왔다.

그러나 미국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현지 언론과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찰 투입 과정에서 인질범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30여 명으로 추정되는 인질 가운데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20) 씨 등 5명도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범인이 난민 출신의 이란인 만 하론 모니스(50)라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으며 전처 살해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범인이 카페 유리창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아랍어 문자로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무함마드는 신의 사도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이슬람교 신앙 고백문(샤하다) 깃발을 내걸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진행 중인 공습에 호주가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IS 추종 세력의 테러 공격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경찰은 인질극이 발생하자 금융·상업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지나가는 항공편 운항도 통제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