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기문·임기택 한국인 유엔기구 두 수장 런던 회동

반 총장, IMO 방문해 취임 축하…연설서 국제해사기구 역할 강조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6-02-04 19:31:4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반기문(왼쪽)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해 임기택 IMO 사무총장과 자리를 함께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런던 연합뉴스
'세계 대통령'과 '세계 해양 대통령'. 유엔 기구의 한국인 수장 두 명이 만나 눈길을 끌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했다. 북한이 전날 IMO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가운데 반 총장이 IMO를 찾아 임기택 사무총장을 만났다.

반 총장은 30여 분간 이뤄진 방문에서 임 사무총장을 비롯해 직원들과 IMO 대표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연설을 통해 '2030 지속가능 개발'과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에서 IMO 역할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지중해에서 보트 전복 참사로 수많은 난민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해운업계와 구조 관련 서비스가 때로는 비용을 감수하면서 생명을 구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또 2025년까지 선박 등의 에너지 효율을 30% 높이는 것을 비롯해 IMO가 기후변화 대처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독려했다.

반 총장은 임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뒤 "유엔 조직에 있는 한국인 두 사무총장이 여기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인 임 사무총장은 지난달 1일 IMO 사무총장으로서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인 유엔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반 총장과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이어 세 번째다. IMO는 선박의 항행안전과 해양환경보전 등 조선·해양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는 유엔 전문기구여서 IMO 사무총장은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이날 방문은 반 총장이 임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격려하려고 며칠 전 약속해 이뤄졌다. 이날 북한 '위성' 발사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반 총장 측은 전했다.

반 총장은 유엔과 영국 독일 노르웨이 쿠웨이트 등의 공동 주최로 4일 개막되는 '시리아 난민 지원 국제회의' 참석차 런던을 찾았다. 반 총장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