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베 진주만 동행' 일본 방위상, 귀국하자 신사 참배

이나다, 야스쿠니서 전범 추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2-29 19:36:3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중국 등 주변국 반발 관련
- "세계 평화 구축위해 참배" 궤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진주만 방문 직후 일본 정부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잇따르고 있어 진주만 방문의 진정성에 대한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29일 오전 도쿄 지요다 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했다.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에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방명록에) 방위대신(방위상) 이나다 도모미라고 적었다. 방위대신인 이나다 도모미가 한 명의 국민으로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평화로운 일본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귀중한 분들의 토대 위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잊은 적 없다"고도 말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26~27일 아베 총리의 미국 하와의 진주만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세계 평화 구축을 위해 참배한 것"이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그는 "가장 치열하게 싸운 일본과 미국이 지금은 가장 강한 동맹관계가 됐다. 이런 것들을 보고해 미래지향적으로 일본과 세계의 평화를 구축하고 싶다고 생각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어떠한 역사관을 가져도, 어떠한 적 혹은 아군이더라도, 어떤 국가라도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해 감사와 경의, 추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이해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책임에 물타기 하는 발언을 하고 A급 전범의 처벌을 결정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왔다.

이나다 방위상에 앞서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28일 오후 1시께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아베 총리가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진주만 공습 희생자를 추모한 직후 보란 듯이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것으로,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이 진정성이 결여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주만에서 서방을 향해 떠들썩한 '반전' 퍼포먼스를 하던 일본 정부가 뒤에서는 전범을 참배하며 일본 내 우익세력을 다독이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는 곳이다.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