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아버지 시신을 찾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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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솔. 핀란드 공영방송 YLE 인터뷰 캡쳐 |
김한솔은 2012년 10월 핀란드 공영방송 YLE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김정남이 가난한 인민들을 항상 생각하라고 가르쳐 왔으며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남북통일에 대해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졸업 후에는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민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한솔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마카오에서 국제학교를 다닐 때 한국인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서로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과거 김한솔은 고모 할아버지인 장성택이 사형당한 뒤 잠적했다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중국측의 신변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대학을 다니던 프랑스에서 행적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가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받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프랑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일도 있었다.
김한솔은 어릴 때 어머니인 이혜경의 집으로 귀양 보내져 비밀스럽게 자랐으며 예전에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김정일이란 사실도 몰랐다고 한다. 유년 시절에는 자신이 백두혈통이란 걸 모르고 자란 것이다. 2011년 SNS를 통해 김정은을 비웃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굶고 있는데 나만 호의호식하는 게 미안하다"등의 게시물을 남기고 케이팝 영상을 링크해 둔 기록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따르면 김한솔과 어머니 이혜경, 여동생 김솔희는 마카오에 김정남의 본처인 신정희, 차남 김금솔과 다른 첩인 장길선의 아들인 삼남 김이순은 베이징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강화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