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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가족, 중국 당국 보호 받고 있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5-07 20:10:4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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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으로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과 자녀 김한솔(사진)·솔희 남매가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북·중 관계 전문 홍콩 시사평론가는 7일 "김한솔의 가족이 김정남 사망 직후 마카오를 떠나 중국 본토로 가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평론가는 "최근 베이징에서 접촉한 중국 관리들도 중국당국이 김정남 가족을 보호하고 있다는 내 주장이 맞다고 확인했다"며 "김한솔 가족이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마카오에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한솔 가족에게는 전 세계에서 중국만큼 안전한 곳이 없다며 생전에 김정남은 중국과 관계가 좋았으며 이혜경도 중국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솔 가족이 미국이나 한국에 가는 것은 북한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이들은 배신하고 싶어도 못하며 여전히 북한 국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솔 가족이 외국으로 망명할 경우 북한에 있는 이혜경의 가족 등이 반역자로 몰려 처벌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평론가는 김한솔 가족이 김정남 암살이 북한이 아니라 외부 세력의 사주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의심도 하고 있어 중국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남의 본처 신정희와 아들 김금솔은 현재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평론가는 또 김한솔의 도피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천리마 민방위'가 지난 3월 김한솔 동영상을 공개하며 미국과 중국, 네덜란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 것은 중국 당국이 김한솔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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