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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효과’…비트코인 1년 만에 1만 달러 돌파

월가, 암호화폐 자산으로 관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23 19:52:1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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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사기 등 신뢰회복은 과제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1만 달러를 웃돈 데 이어 이날 1만1000달러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18일 출시를 공개한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한 기대가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이끈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스북은 이르면 내년부터 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리브라가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수단에 이어 암호화폐가 널리 이용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월가 기관 투자자 등에게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뉴스가 연이어 나온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올해 반등추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의 ‘최악의 시절’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이후 랠리를 거듭해 22일까지 저점 대비 3배 이상 수준에 이르렀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11월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단 18일 만에 2만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하락을 거듭해 3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전보다 훨씬 완만한 속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해킹, 보안상의 허점, 사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 4월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피넥스(Bitfinex)는 고객들의 투자금 8억5000만 달러(약 9890억 원)에 대한 손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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