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상 되찾는 부국, 감염 폭증하는 빈국…‘백신 격차’ 현실로

미국, 모든 성인 접종자격 부여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21-04-20 19:00:1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스라엘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 선진국 충분한 양 확보로 회복기

- 인도는 일일 확진자 20만 명대
- 물량 적은데다 확산세 못 잡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지면서 부국과 빈국 사이에도 명암이 갈리고 있다.

   
선진국은 3차 접종을 검토하며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섰지만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의 빈국들은 백신 확보에 실패한 데다 확보한 물량을 보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은 16세 이상 모든 성인에 접종 자격을 부여하는 시점을 애초 예정보다 2주가량 앞당겨 지난 19일로 정했다. 또 백신의 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3차 접종인 ‘부스터샷’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정부는 “대유행이 여행자들에게 전례 없는 위험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의 여행금지 국가 수를 전 세계의 80%로 늘리기로 하며 자국민 보호에 나섰다. 미국은 현재 성인 절반이 최소 한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은 지난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확진자와 중증 환자 수도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동도 잇따라 문을 닫는 추세다.

이달 내 집단면역에 도달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영국도 3차 봉쇄에 돌입한 지 약 100일 만인 지난 12일부터 헬스장 도서관 등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허용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집단 면역과 일상 회복으로 성큼 다가선 일부 선진국과 달리 빈국에서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백신도 제대로 맞히지 못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의료체계는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인 상태다. 지난 19일 인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7만3000여 명으로, 6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 뉴델리에서는 최근 검사자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을 정도로 높은 양성률을 보이기도 했다.

인도정부는 수도 뉴델리에 긴급히 봉쇄조치를 내리는 한편, 기존 45세 이상 단계별로 실시하던 백신접종도 내달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받을 백신 물량도 줄어들고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빈국들의 추가 백신 확보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본도 접종 진행 상황이 주요국 중 꼴찌 수준인 데다 최근 감염이 빠르게 재확산해 백신 확보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이은정 기자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