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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기록적 폭우…독일·벨기에 등 최소 160명 숨져

전기·전화 끊겨 실종자 수백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7-18 19:35:16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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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을 포함해 서유럽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다.
독일의 아흐르바일레-바드네에나흐르 마을과 네덜란드 최남단 팔켄뷔르흐의 한 마을이 16일(현지시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AP·AF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 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 접경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독일에서만 141명이 숨지고, 벨기에에서는 27명이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흐르바일레에서 최소 9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43명이 희생됐다.

또 실종됐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이 수백명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라인란트-팔라티나테 주에서는 60명 가량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 내무부 장관이 현지 매체에 말했다. 또 670명 이상이 부상했다.

다만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와 관련해 중복 보고나 혼선, 통신망 문제 등에 따른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수해로 끊긴 전기와 전화 통신망이 복구되지 않았으며 높은 수위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한 곳도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도시 바센베르크에서는 전날 밤 댐 한 개가 갈라져 7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하지만 이후 수위는 안정화됐다고 이 지역 시장은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방문해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향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18일 홍수 피해 지역인 라인란트-팔라티나테 주의 마을 슐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슐트는 라인강 지류인 아어강이 범람하면서 수해를 입었다. 벨기에 위기 센터는 이날 오후 홍수로 자국에서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연락이 닿지 않는 103명을 실종 추정자로 분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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