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심 잠기고, 산림은 잿더미…서유럽 잇단 홍수·산불 신음

런던 폭우로 강우량 100㎜ 예상, 이탈리아 대형 산불로 주민 대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7-26 19:59:4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타격을 입은 서유럽 지역에 홍수와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나인 엘름스 지역에서 차량들이 많은 비로 물에 잠긴 도로를 헤쳐나가고 있다. 이날 런던 곳곳에서는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많은 버스와 승용차들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AFP연합뉴스
이달 중순 폭우가 쏟아졌던 런던에는 25일(현지시간) 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됐다.

BBC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에 “긴급 구조대가 런던 전역에서 심각한 홍수와 싸우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침수 지역에서 걷거나 운전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물에 잠긴 자동차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다. 대형 병원 2곳이 침수됐고, 주택과 역 등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런던 소방대는 몇 시간 동안 300여 건의 침수 피해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강우량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영국 남동부 지역에 황색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런던 남서부의 교통 요지인 퀸스타운로드역 인근의 도로를 폐쇄했다.

이달 중순 폭우로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등에도 다시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났다.

자동차들이 떠내려가고 산사태가 나기도 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400여 명이 대피하고 수천 에이커가 불에 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7대의 항공기를 이용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자 다른 유럽 국가들에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다.

사르데냐 당국은 산불 피해가 전례 없는 규모에 이르자 중앙 정부에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주말 사이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의 진화 인력이 투입됐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산불은 8.5㎢의 산림을 태웠다. 산불은 전력망에도 영향을 미쳐 1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산불로 아직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페인 북부에서도 주말 사이 대형 산불이 나 1200㏊의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거세졌고 연기 기둥이 치솟았다.

인근 지역에서 여름 캠프에 있던 어린이 28명을 포함한 42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했다. 진화 작업에 300여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는데,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형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기와 헬리콥터도 투입돼 상공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