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티 강진 사망 1300명 육박…열대폭풍 예고도

이틀째 여진 … 주택 1만 채 붕괴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8-16 20:27:4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카리브해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010년 대지진에 이어 11년 만에 또다시 강진이 덮친 데다 지난달엔 대통령 암살 사건까지 일어난 상황이어서 아이티는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이티 재난당국인 시민보호국은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97명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도 5700여 명에 달하고 실종자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티에서는 전날 오전 8시29분께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티 전역은 물론 이웃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진동이 강렬했다. 이튿날인 15일까지도 규모 4~5의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피해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여진의 공포 속에서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AFP통신은 사실상 아이티 전 국민이 바깥에서 밤을 새웠다고 보도했다. 피해지역 병원은 몰려드는 부상자들로 포화상태가 됐다. 이번 지진 피해는 아이티 남서부 도시 레카이와 제레미 등에 집중됐다. 집계된 사망자 1297명 중 1054명이 남서부 도시에서 나왔다.

당국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1만3694채가 무너지고 병원, 학교 등에도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을 수색해 구조하고 있으나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막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열대성 저기압까지 아이티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 추가 붕괴와 구조 차질도 우려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진 그레이스가 16일 오후부터 아이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NHC는 그레이스가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비를 몰고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센텀2지구, 환경평가 문턱 넘었다
  2. 2삼강엠앤티 해군 차세대 호위함 ‘덤핑수주’ 파장
  3. 3먹자골목 30년 터줏대감…맛도 인정도 일품
  4. 4‘남은 6경기 이기고 보자 ’ 롯데 유일한 기적 시나리오
  5. 5일본, 다음 달 11일부터 무비자 여행 허용
  6. 6부산관광 '체험으로' 새판짜기 <2> 음식 콘텐츠 매개 관광
  7. 7‘양정자이더샵SKVIEW’ 견본주택 2만여 명 몰려
  8. 8이병주 타계 30주기…새로 읽는 나림 명작 <3> ‘지리산’
  9. 9[서상균 그림창] 듣기평가
  10. 10[사설] ‘BTS 공연 성공’ 부산시 역량 모은 대응팀 이름값 해야
  1. 1스토킹 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쌀 역대 최대 규모 45만 t 격리
  2. 2조문 취소·비속어…빛바랜 尹 외교 성과
  3. 3부산 온 안철수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간 공적 약속”
  4. 4북한 동해 탄도미사일 도발…핵항모 동원 한미훈련 정조준
  5. 5與 이재명·문재인 vs 野 김건희…국감증인 채택 본격 힘겨루기
  6. 6해외순방 징크스? 尹지지율 다시 20%대로
  7. 7“경제계도 힘 보태 부산엑스포 반드시 유치할 것”
  8. 8국힘 운명의 일주일…가처분 리스크 촉각
  9. 9“北 발사 탄도미사일 600㎞ 비행…속도는 마하 5”
  10. 10귀국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해명할까…여야 갈등 심화
  1. 1센텀2지구, 환경평가 문턱 넘었다
  2. 2삼강엠앤티 해군 차세대 호위함 ‘덤핑수주’ 파장
  3. 3일본, 다음 달 11일부터 무비자 여행 허용
  4. 4부산관광 '체험으로' 새판짜기 <2> 음식 콘텐츠 매개 관광
  5. 5‘양정자이더샵SKVIEW’ 견본주택 2만여 명 몰려
  6. 6선택 폭 좁은 부산 맛집…부산시, 컨설팅단 구성
  7. 7“불안해서 친환경차 타겠나”…결함신고 증가
  8. 8세계 해양수산 과학자들 부산에 총집결
  9. 9추경호 부총리 "가계부채 문제 굉장히 심각"
  10. 10부산금융 국제금융도시 평가에서 20위권 진입
  1. 1‘YOLO 갈맷길 걷기’ 대장정 첫발 뗐다
  2. 2오늘의 날씨- 2022년 9월 26일
  3. 3[영상] 바다 한 가운데 캠핑장이 있다?…부산 명물 '예약'
  4. 4국비 끊긴 '통합돌봄'…예산난에 사업 축소 불가피
  5. 5해운대 아파트 화재, 연기 흡입 4명 병원으로 옮겨져
  6. 626일부터 실외마스크 해제…다음 완화될 방역 정책은
  7. 7부산민주주의기념관 내 ‘YS관’ 추진… 찬반 논쟁 불붙나
  8. 8부산·울산·경남 구름많음...일교차 10도 주의
  9. 9전기차 화재 2배 증가하는데 진압 장비 부족
  10. 10'방탄콘서트 TF' 꾸린 부산시, 교통·안전 등 역량 총동원
  1. 1‘남은 6경기 이기고 보자 ’ 롯데 유일한 기적 시나리오
  2. 2체코 상대 4골 폭풍…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강하네
  3. 3완전체 벤투호 마지막 시험 ‘플랜 LEE(이강인)’ 가동 예의주시
  4. 411개월을 기다린 트로피…김수지 KLPGA 시즌 첫승
  5. 5동아대 김민재, 청장급 장사 등극
  6. 6부산시민체육대회 성황리 종료
  7. 7[뭐라노]대호 형님 가는데 롯데 가을 야구 가능성은
  8. 8막판 순위싸움, 잔여 경기 적은 롯데 유리할까…총력전 가능
  9. 9은퇴 앞둔 푸홀스, MLB 역대 4번째 700홈런 쏘았다
  10. 107경기 연속 무실점 최준용이 돌아왔다
우리은행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중국식 사회주의 언제·어디까지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전통과 사회주의의 묘한 혼합
  • 기장캠핑페스티벌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