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 사도광산 군함도 이어 세계유산 시도

일본정부, 등록 후보 검토 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11-23 20:08: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 천명 노역 역사 왜곡 우려
- 2023년 등재 여부 정식 결정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시마(일명 ‘군함도’)와 비슷한 역사왜곡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유적 중 하나인 도유 갱 내부 모습. 교도 연합뉴스
23일 일본 문화청 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할 일본 후보로 니가타현 ‘사도시마노킨잔’(이하 사도 광산)을 추천할지 문화심의회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달성하고자 일본에서 검토 중인 대상은 사도 광산 하나뿐으로, 문화심의위는 사도 광산을 일본 후보로 추천하거나 아예 후보를 내지 않는 둘 중 하나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 광산이 후보로 결정되면 일본 정부는 내년 2월 1일까지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추천서를 낸다. 등재 여부는 2023년에 정식 결정될 전망이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 목록에 등재된 사도 광산은 2015년부터 4차례나 일본 후보 선정을 노렸으나 탈락한 바 있다.

사도 광산은 에도시대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 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됐다. 일제는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고자 조선인 노무자를 사도 광산에 대거 동원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발간한 자료를 보면 “사도 광산은 전시기간 중 최대 1200여 명의 조선인을 강제 동원”했으나 실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사도 광산의 조선인 노동자에 관해 연구한 히로세 데이조 일본 후쿠오카대 명예교수는 “적어도 2000명 정도의 조선인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최근 말했다.

하지만 일본이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후보로 추천할 경우 이런 역사를 제대로 기재할지 불투명해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때처럼 역사왜곡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5. 5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6. 6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7. 7'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8. 8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9. 9[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7. 7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9. 9‘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10. 10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신호대기 중 잠든 '음주 운전' 30대, 벌금 1300만 원
  10. 10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