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끝내 강행

대상 기간에 일제강점기 제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2-02-02 19:52:2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韓, TF 구성… 외교 대응 나서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끝내 추천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강력 반발하며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오후 사도 광산을 202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추천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내각관방(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다키자키 시게키 관방부 장관보가 주재하고 외무성 문부과학성 문화청 등 관계 부처의 국장급이 참여한 사도 광산 태스크포스(TF) 회의도 처음으로 열렸다.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에 있는 사도 광산은 에도 시대(1603~1868년)엔 금광이었다가 태평양전쟁 땐 전쟁 물자를 캐는 광산으로 주로 활용됐는데, 당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자 조선인을 강제 동원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등재 대상 기간을 에도 시대로 한정,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역사를 제외하려고 해 한국의 강한 반발을 산다. 당시 강제동원된, 확인된 조선인 징용 노동자만 1140명에 달한다.

이에 맞서 한국 정부는 이르면 금주, 적어도 다음 주 중으로 사도 광산 민관 TF 첫 회의를 열고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출범한 민관 합동 TF를 중심으로 일본이 강제노역 역사를 제외한 채 사도 광산 등재를 추진하는 행위는 세계유산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 국제사회 동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도 2일 성명을 내고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등재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문체위 여야 간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정·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이날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합의해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등 일본의 반복적인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