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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 59% 마크롱 선택했다

20년만에 대통령 재선 성공, 극우 후보 르펜과 17%P 차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4-25 2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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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리턴매치’를 벌인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 만 39세의 나이로 당선돼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 기록을 가진 그는 2002년 자크 시라크에 이어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프랑스 현직 대통령이 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25일 개표 결과 마크롱 대통령이 58.55%의 득표율로 41.45%인 르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7년 5월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프랑스를 이끌게 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되자 24일 밤 9시30분 아내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에펠탑을 둘러싼 샹드마르 광장을 찾아 지지자에게 당선 인사를 했다. 그는 “여러분이 나의 사상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한 진영의 후보가 아니라 만인의 대통령으로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연설했다. 또한 “르펜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분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며 “프랑스를 통치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방국은 ‘극우는 피했다’는 점에서 크게 반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다. 프랑스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며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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