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시다 만난 박진 “징용배상 해결 노력”

한일 관계 복원 尹 메시지 전달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7-19 20:42:4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위안부 문제 2015년 합의 존중”
- 빠른 시일 내 정상회담 제안도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시다 총리를 20분간 예방한 뒤 도쿄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에게 전달한 윤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스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차례 조우하면서 기시다 총리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한일 양국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번 외교부 장관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과 복원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총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베 신조 전 총리 별세를 두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일본 국민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매우 진지한 태도로 대통령 메시지를 경청했다. 기시다 총리는 ‘스페인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했고 이런 대화가 앞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에게 두 정상이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기 위한 좋은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러 현안 해결 방안의 윤곽이 잡히고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위안부 합의 등 양국 간 역사 현안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기업의 현금화(강제적 자산 매각) 전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시다 총리에 말씀드렸고, 그러기 위해 일본 측이 성의 있게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2015년 합의를 (한국정부가) 공식 합의로 존중하며 이 합의 정신에 따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별다른 언급 없이 경청했다고 박 장관은 전했다.

전날 박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첫 공식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박 장관은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이 하야시 외무상에게) 민관협의회 주요 내용에 관해 충분히 설명했다. 일본 측은 경청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모색하고자 이달 초 피해자 측, 학계·법조계·경제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가동을 시작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4. 4[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