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각료 19명 중 14명을 교체하는 대대적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10일 교도통신 등은 기시다 총리가 3차 내각에서 총격 피살된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아베파)과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아베파) 등 14명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기시다파) 등 5명은 유임된다. 교체 14개 각료 자리에는 총무상 데라다 미노루(기시다파) 등 9명이 처음 입각한다.
각료 19명의 소속 파벌을 보면 1위 아베파와 3위인 아소파가 각 4명, 2위 모테기파와 4위 기시다파가 각 3명으로 파벌 간 균형을 유지한다. 직전 내각과 비교하면 아베파와 기시다파 각료 수는 그대로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정치색을 강화하기보다 정권 안정을 위해 아베파를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