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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방에 자녀 시신’…엄마는 4년전부터 한국 거주”

외신 “경찰, 소재 파악 공조”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8-22 20:06:0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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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경매로 거래된 가방 속에서 아시아계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이들 어린이의 어머니가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뉴질랜드 경찰이 한국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1뉴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사망한 어린이들의 어머니는 한국계 뉴질랜드인이며, 2018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다른 나라로 출국한 기록은 없다. 한국 국적은 상실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뉴질랜드 경찰은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피의자로 특정한 것은 아니어서 한국 경찰도 정식 수사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뉴질랜드 경찰이 이 여성을 피의자로 특정하게 되면 한국 경찰도 정식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희생자들이 사망한 시점이 3, 4년 전으로 추정돼 시신이 발견됐을 때까지 시간 차가 너무 큰 데다 가방이 보관됐던 창고의 CCTV 영상마저 남아있지 않는 등 단서가 너무 부족해 수사는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는 한 주민이 주인 없는 물건을 파는 창고 경매를 통해 유모차 장난감 여행가방 등을 샀고 이 가방에서 5~10세 사이 시신을 발견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희생자들의 친척이 뉴질랜드에 사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들은 사건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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