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에 시달린 북미대륙과 달리 유럽에서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 등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스위스 서북부 쥐라 자치주의 들레몽 기온이 한때 20.2도로 관측돼 1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같은 날 폴란드 바르샤바도 기온이 18.9도로, 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벨기에 네덜란드 역시 새해 첫날 기온이 15도를 웃돌았다. 서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럽으로 계속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상고온에 전쟁 이후 에너지 위기를 겪는 유럽으로서는 당장의 난방요금 걱정은 덜게 돼 러시아의 에너지 위협을 무색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