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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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한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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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발렌틴 레즈니첸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곳은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390㎞ 정도 떨어진 곳으로 키이우 하르키우 오데사에 이은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다.
러시아의 포격으로 건물 잔해에 갇힌 아파트 주민은 휴대전화 전등으로 신호를 보내며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포격으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직 알기 어렵다. 안타깝게 매시간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키이우에서도 포격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측은 텔레그램으로 키이우 주요 기반 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벌어졌음을 알렸다. 다만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키이우가 공습에 노출된 것은 지난 1일 밤 이후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부 도시에도 미사일 공습경보가 발생해 주지사 등이 대피를 주문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하루 러시아 미사일 38발 가운데 25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와 추가 포병용 무기 체계를 보내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리시 수낵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조치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 첫 번째 서방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