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이든 “미국은 떠나지 않을 것”…푸틴 “확전 책임 서방에 있다”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2-21 19:52:5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둔군 없는 전쟁터는 이례적
- 젤렌스키 “연내 전쟁종식 결의”
- 푸틴은 의회 국정연설로 맞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전쟁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강한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전과 확전 책임은 서방에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미국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 방송연설에서 “올해 내로 러시아의 침략을 종식시키기 위한 결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미합중국으로부터 봤다”고 강조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만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깜짝 방문이 성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은 건 처음인 데다 대통령 취임 후 전쟁지역을 방문한 것도 최초다.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현대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대통령 출장’(워싱턴포스트) ‘미국 대통령이 미 주둔군 호위를 받지 않고 외국 전쟁터에 간 것은 현대사에 유례가 없는 사건’(ABC방송) 등 외신의 긍정적 평가도 쏟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에 5시간가량 머문 뒤 폴란드로 떠났다.

미국 정부는 무기 장비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6000만 달러(약 597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도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전투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지금까지 지원하지 않은 장거리 미사일 문제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허를 찔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고, 이를 억제하려 한 것은 우리였다”며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쟁의 책임을 서방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서방이 지역 분쟁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확전의 책임은 서방 엘리트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푸틴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에 나선 것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8. 8“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