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대만 포위’ 훈련…미국 “과잉대응 말라” 경고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반격 차원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4-09 19:48:4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일까지 해·공역 연합훈련 진행
- 中, 대만 독립분열세력에 으름장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 회동한 것을 두고 중국이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강도 높은 무력시위를 벌였다.
8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해군 함정이 대만해협과 주변 해·공역에서 대만섬을 둘러싼 형태로 벌이는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중앙TV(CCTV)는 ‘대만 포위’ 군사 훈련 이틀째인 9일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과 주변 해역에서 핵심 목표물에 대한 모의 정밀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날 훈련에서 대만해협에서는 여러 척의 구축함과 쾌속정이 연합함대를 이뤄 대만 서남부 지역의 목표물을 조준했고 공군은 수십 대의 조기경보기 정찰기 폭격기 등을 잇달아 출동시켜 목표 지역으로 날아갔다며, 이같은 모의 연합 정밀 타격 훈련을 통해 섬을 포위하고 진격하는 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전날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과 주변 해·공역에서 대만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8~10일 사흘간 진행한다”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군이 10일에는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해 무력시위의 강도는 더 세질 전망이다.

대만 측은 무력시위가 역내 안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강력 반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공산당이 의도적으로 대만해협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국제사회 안보와 경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도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위협을 두고 “과잉대응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우리의 소통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제와 현상 유지를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기에 충분한 자원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중국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9일 미국이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응해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투입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차이 총통은 중미 수교 2개국과 미국을 방문한 뒤 지난 7일 귀국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5. 5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6. 6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9. 9‘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9. 9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10. 10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5. 5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6. 6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7. 7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9. 9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