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닛케이 “삼성전자, 일본에 반도체 거점 만든다”

日 정부, 반도체 산업 부활 총력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5-14 19:58: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개발 거점을 신설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0억 엔(약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요코하마 시내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시제품 라인을 만들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일본 정부 보조금 규모는 100억 엔(약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거점 신설을 위한 정비를 시작,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 및 제조장치 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보이며, 재료 개발·검증에서도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하게 된다.

신문은 “한국 최고 기업의 거점 진출로 한일 반도체 산업의 연계 강화에 한층 더 탄력이 붙게 됐다”고 풀이했다.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조를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는 거점 신설 계획에 관해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자국 내 공장 건설에 국내외 업체를 지원 중이다. 대만 TSMC는 일본 정부로부터 건설비용의 절반가량인 4760억 엔(약 4조7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중이다. 이 공장은 작년 4월 착공, 2024년 말 가동이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보면 삼성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655억 달러(약 88조 원)로 대만 TSMC 758억 달러(약 101조 원)에 이어 2위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거점까지 유치하면 일본은 세계 1, 2위 반도체 생산시설을 모두 자국 내 확보하게 된다.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일본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라피더스는 정부로부터 3300억 엔(약 3조26000억 원)을 받아 홋카이도 지토세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논란에…정부 "당장 시행 아냐"
  2. 2국과수서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감정 결과 나와
  3. 3정부, 'R&D 예타폐지 부작용' 우려에 "전문검토 기능 강화"
  4. 4[날씨 칼럼]봄바람 주의보, 봄철 강풍에 주의하세요
  5. 5국제유가 '우하향' 추세에 전국·부산 기름값 동반 하락
  6. 6뉴욕증시 다우지수 첫 4만선 돌파 마감 ‘역대 최고’
  7. 7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고 낮에는 ‘초여름 더위’
  8. 8가수 테이 고향 울산시 홍보대사 됐다
  9. 9석유관리원 "전국서 '품질관리 주유소' 운영…ℓ당 30원 저렴"
  10. 10준공무원 처우에도 구인난…유례없는 버스운전사 채용설명회
  1. 1국회의장 후보에 민주 우원식…추미애 꺾고 이변(종합)
  2. 2국힘 ‘라인 사태’ 적극 대응으로 전환…장제원 “다음주 초 과방위 회의 열 것”(종합)
  3. 3국회부산도서관, 市 의정정보서비스 강화 추진
  4. 4‘친명’ 과도한 권력 집중에 견제구…우원식 첫 시험대는 국회 원 구성
  5. 5[속보]북한, 탄도미사일 발사…25일만에 무력 도발
  6. 6지역구로, 중앙당으로…부산 與 재선 5인 보폭 넓혀 존재감
  7. 7국힘 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 내정(종합)
  8. 8與 "전국민 25만 원, 선별적 지원도 반대"
  9. 9우원식, 추미애 누르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10. 10“교권 존중 받는 정책 만들 것” 여야 한목소리
  1. 1'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논란에…정부 "당장 시행 아냐"
  2. 2정부, 'R&D 예타폐지 부작용' 우려에 "전문검토 기능 강화"
  3. 3국제유가 '우하향' 추세에 전국·부산 기름값 동반 하락
  4. 4석유관리원 "전국서 '품질관리 주유소' 운영…ℓ당 30원 저렴"
  5. 5옛 미월드 부지 ‘생숙’ 추진, 시공사 리스크가 발목 잡을라
  6. 6메가마트 남천·NC百 서면, 폐점 앞두고 눈물의 고별전
  7. 7공유수면 점·사용료 울산 경남의 7배…부산 조선업계 한숨
  8. 8산은 ‘부산화’ 속도낸다…2차 공공기관 이전 물꼬 터야
  9. 94월 부동산지수 한 달 만에 반등(종합)
  10. 10[속보]간암 신약 HLB ‘리보세라닙’, 美 FDA 허가 불발
  1. 1국과수서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감정 결과 나와
  2. 2[날씨 칼럼]봄바람 주의보, 봄철 강풍에 주의하세요
  3. 3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고 낮에는 ‘초여름 더위’
  4. 4준공무원 처우에도 구인난…유례없는 버스운전사 채용설명회
  5. 5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1>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6. 6“글로벌허브 부산, 세계적 수준 교육 생태계 필수”
  7. 7국제신문 제작 '영화 청년, 동호' 칸영화제서 세계인에 첫선
  8. 8“돌봄공백 해소 부산형 늘봄, 304개 모든 초등학교 운영”
  9. 9‘김 여사 수사 담당 보직’ 檢 중간 간부 후속 인사도 속도
  10. 10감형 노린 ‘기습공탁’ 막는다…피해자 의견 의무 청취
  1. 1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2. 2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3. 3‘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4. 4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5. 5‘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6. 6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연패
  7. 7이정후 어깨에 심각한 구조적 손상
  8. 8KCC 안방서 우승 뒤풀이…“내년에도 팬들 성원 보답”
  9. 9애스턴, 토트넘 밀어내고 41년만의 꿈 이루다
  10. 10동의대·부산스포츠과학센터 업무협약
우리은행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