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국 총리 되겠다”

하버드 출신 40대 진보정당 대표, 군주제 개혁 공약 총선 1위 파란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5-16 19:14:5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번째로 지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진보정당인 전진당(MFP)이 제1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당을 이끄는 피타 림짜른랏(42·사진) 대표가 차기 총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MFP의 피타 대표는 선거 다음 날인 15일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6개 정당 309석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MFP는 151석을 확보,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현 제1야당 프아타이당(141석)을 제치고 1당 자리에 올랐다.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6)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은 2001년 이후 선거에서 1당 자리를 처음으로 빼앗겼다. 여당인 군부 진영인 팔랑쁘라차랏당과 루엄타이쌍찻당은 각각 40석, 36석을 확보에 그쳤다. 왕실모독죄 폐지 등 군주제 개혁과 징병제 폐지 등을 내건 MFP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진 군부와 탁신 전 총리 지지 세력 간의 대결 구도를 무너뜨리며 태국 정치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MFP의 승리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 40대 엘리트 정치 신인(2019년 입문)인 피타 대표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309석으로 연정을 구성한다고 해도 피타 대표가 총리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총리는 상원의원 250명과 하원의원 500명이 공동으로 선출함에 따라 상원에서 67표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군부가 전원 지명하는 상원의원이 피타 대표에게 표를 주지 않으면 총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