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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열차 사고로 수천명 사상자 발생, 아직 한국인 없어

인도 동부 오디샤주 열차 탈선 충돌 사고 발생

아직 한국인 포함 외국인 사상자 없는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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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대규모 열차 탈선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인도 열차 충돌 사고 지역에서 구조대원이 구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3일 주인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에서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관 측은 “인도 경찰 당국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오늘 오전까지 사상자 중에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께 오디샤주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약 170km 떨어진 발라소레 지역 바항가 바자르역 인근에서 열차 세 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사고 열차 중 한 대의 객차 10~12량이 먼저 탈선하면서 인접 선로로 넘어졌다.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열차가 이를 충돌했다. 충돌한 열차는 철로에 정차한 화물 열차까지 덮쳤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288명 이상이 숨졌다. 부상자 수는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 남성 생존자는 BBC에 “(충돌로 열차 내부 사람들이) 마구 얽혀 내 위로 10명에서 15명이 쌓였다. 나는 맨 아래 바닥에 깔렸다”며 “나는 손과 목을 다쳤지만, 열차에서 빠져나오자, 주변에 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디샤주는 3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SNS로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끼고 있으며, 희생자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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