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겨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니아의 군사작전이 지난 4일 시작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러시아 점령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서겠다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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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가운데 장갑차가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인근 도로를 따라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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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민병대의 공세도 거세다. 러시아 의용군단(RVC)와 러시아자유군단’(FRL)은 지난달 말부터 벨고로드 등 본토 접경지 곳곳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했다. 러시아가 이들 공격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비난하자 우크라이나는 이들 민병대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면서도 앞으로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늘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RVC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러시아 군인을 생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RVC는 텔레그램 공개 영상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1분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약 12명의 러시아 군인이 포로로 잡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두 명은 침상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FRL도 텔레그램 채널에 같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RVC는 앞서 두 명의 군인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으며, RVC의 한 대원은 이날 하루 동안 더 많은 러시아 군인을 생포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원은 “우리는 이미 이들의 운명을 결정했다”며 “이들은 포로 교환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인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RVC 대원은 영상에서 “이 러시아 군인들은 자신의 의지에 반해 무기를 들었다”며 “이들은 곧 푸틴이 일으킨 전쟁의 모든 사악함과 부당함을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