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HK “일본 오염수 이르면 24일 방류개시 최종 조율”

기시다 “모든 책임질 것” 설득전…日 어민들 “반대 입장 안 변해”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8-21 20:37:4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 정부가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21일 보도했다.

NHK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어업인의 이해가 일정 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기시다 총리,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하는 각료회의를 개최, 오염수 방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달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다고 결론 낸 점을 근거로 국내외에서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찰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사카모토 전어련 회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어업인이 지금까지처럼 어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정부는 해양 방류를 실시하는 이상 안전하게 완수할 것, 또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계속 취할 것을 향후 수십 년에 걸쳐서라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응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리수 처분에 대한 정부 방침을 이해해주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어업인 지원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전어련의 요청에 대해서는 “처리수 영향에 드는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수산 예산과 별도로 정부 전체 차원에서 책임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회장은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그는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는 우리 어업인도 심화했지만, 과학적 안전과 사회적 안심은 다른 것이며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해서 소문 피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어련은 지난 6월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는 특별결의를 채택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7. 7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8. 8‘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10. 10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9. 9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10. 10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