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해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폭탄을 실은 차량이 튀르키예 의회와 내무부 인근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1명이 자폭해 숨졌고, 다른 용의자는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이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찰관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현재는 경찰과 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한 가운데 폭발물 처리반이 작업 중이다.

이번 사건은 튀르키예 의회가 하계 후회를 끝내고 재개원하기 몇 시간 전에 벌어졌다.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의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