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비가 최대 40% 적은 차세대 반고체 배터리가 이르면 2025년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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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24M 테크놀로지스’는 2025년부터 반고체 배터리를 양산해 자동차 생산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24M 테크노로지스는 일본 이토추상사와 후지필름, 독일 폭스바겐 등이 출자한 스타트업이다.

반고체 배터리는 점토 형태의 전해질을 활용한 배터리로, 액체를 전해질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발화 가능성이 낮다. 에너지 효율 역시 약 50% 높을 뿐 아니라 도요타자동차 등이 양산할 예정인 전고체 배터리보다 제조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적기 때문에 전기차에 탑재할 경우 주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아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과 일본 혼다가 출자한 미국 기업 'SES'도 반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