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WP “우크라이나 공급된 韓 포탄, 유럽 전체보다 많아”

韓 “간접지원… 최종사용자는 美”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3-12-05 19:18:1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이 미국을 통한 간접지원으로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155㎜ 포탄 양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다룬 심층 기사에서 한국산 155㎜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간접 지원된 과정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초 바이든 행정부의 숙제는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공급하는 일이었다. 미국의 생산량으로는 한 달에 9만 발 이상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으로 눈을 돌렸으나, 한국은 교전 지역에 대한 무기 공급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 장벽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국방부는 교섭에 나섰고, 한국 정부는 ‘간접 지원일 경우’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한미 당국자들이 협의한 결과에 따라 올해 초부터 포탄이 이송되기 시작했다고 WP는 보도했다. WP는 “결과적으로 한국은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다만 WP는 중요한 부분 몇 가지를 정확하게 거론하지 않았다. 우선 한국에서 이송된 포탄 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한국에서 이송됐다는 포탄이 곧바로 우크라이나의 전장에서 사용됐는지, 아니면 미국이 한국발 포탄으로 자국 무기고를 채우고 대신 자신들이 보유한 포탄 재고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는지는 불명확하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직접 지원 물량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미 무기 수출은 ‘최종 사용자는 미군’이라는 조건에서만 이뤄진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