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 영사관 폭격’ 보복 현실화되나…이란, 美에 “개입마” 경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란이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에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물어나 있으라”고 경고했다.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블룸버그, AFP 통신 등은 모하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네타냐후의 덫에 걸려들지 말라고 미국에 서면으로 요청했다”며 “미국은 공격 받지 않으려면 비켜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에 미국 목표물은 타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잠시디 부수석은 전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이란의 공격이 불가피하며 이르면 내주에 큰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다마스쿠스 신화=연합뉴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당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13명이 숨진 직후 미국은 자신들이 폭격에 관여하지 않았고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미국 자산을 공격하지 말라고 이란에 통보한 바 있다.

이란이 보복 기회를 노리는 사이 헤르볼라도 동참을 시사하고 있다.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 중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하산 나스랄라도 이날 국제 쿠드스(예루살렘의 아랍어 표기)의 날을 맞아 베이루트 남부에서 열린 집회에서 화상 영상 연설을 통해 “해즈볼라는 어떤 전쟁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헤란에서는 혁명수비대 간부 추모 장례 행렬이 대규모로 이어지며 반이스라엘 및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추모객들은 이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이라고 외쳤다.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사령관도 이날 테헤란대에서 열린 예배에서 이스라엘이 공습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로 이란이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은 그들이 끼친 피해의 결과를 피할 수 없다. 그 정권은 노출되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지난 3일 이스라엘을 향해 “매를 맞게 될 것” 이라며 응징을 예고했다.

이란이 대리세력이 아닌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하는 방법을 택할 경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미국은 이로 인한 중동 확전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최고 지휘관을 포함한 장교 등 7명이 사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