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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푸바오, 새 삶에 적응 중” 신화통신 사진·쇼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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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3일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진 8장과 쇼츠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데구루루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화통신은 여기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 라는 중국어 설명을 달았다.

신화통신 웨이보 캡처
또 푸바오가 빗물이 맺힌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화통신 웨이보는 이 사진에 ‘암중관찰’(暗中觀察·몰래 관찰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밖에 장난감으로 보이는 물건을 귀 근처에 대고 있는 모습과 죽순을 먹는 모습, 높은 구조물을 기어오르는 모습도 담겼다.

전날인 4일에도 전날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도착한 이후 푸바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웨이보에 공개했다. 44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푸바오가 철창 사이의 작은 문을 통해 내실로 들어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두리번거리던 푸바오는 대나무, 죽순, 사과, 당근 가운데 빨간색 사과를 물었다. 이후 몇 걸음을 걸어간 푸바오가 통로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사과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뒤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활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일보가 보도했다.

선수핑 기지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푸바오의 짝짓기 계획은 없다고 중국판다보호센터는 밝혔다. 5.5~6.5살인 번식기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푸바오는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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