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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엔비디아·구글…미국 증시 ‘시총 2조달러 클럽’

역대 처음 4개 기업 시총 2조 돌파

4개사 시총 합계 10조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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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역대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이 4개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다. 특히 엔비디아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8개월 만에 2조 달러를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이 모두 시총 2조 달러(2758조 원)를 넘었다.

MS가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었고 이어 애플이 2조6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AI(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 달러와 2조1440억 달러로 모두 2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2조 달러 넘어선 기업이 4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만이 시총 2조 달러를 넘었다.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는 AI 열풍 등을 앞세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지 8개월 여 만인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한때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3일 다시 2조 달러를 회복했다.

여기에 알파벳이 호실적 등을 앞세워 지난 26일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했다.

알파벳이 2021년 장중 2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4개 기업 시총 합은 9조 9700억 달러(1경3748조 원)로 10조 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올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 달러)의 두배가 넘고 2위인 중국(18조5300억 원)GDP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아마존(1조8680억 달러)도 시총 2조 달러 가입을 앞두고 있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뉴욕 증시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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