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뒤 하마스 전투원 전체 병력 3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을 죽였다고 밝혔다. 그러자 하마스는 즉각 틀렸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화상 브리핑에서 “전쟁 이전 하마스의 전체 병력은 약 3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 1만5000명이 이스라엘군과의 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전투원 1개 여단과 4개 대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이 밝힌 수치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하마스 대변인 바셈 나임은 뉴스위크에 “그들(이스라엘) 마음대로 이야기할 수 있으나 그건 틀렸다”고 말했다. 다만 하마스 병력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어떤 숫자도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3만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전투원과 비전투원이 각각 몇 명인지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정확하게 분류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민간인을 중심으로 1200명이 숨졌고, 이후 전쟁 기간 이스라엘군 29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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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병력 수송 장갑차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국경 부근에서 기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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