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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정적’ 간츠, 전시 각료 사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6-10 18:55:3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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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적으로 꼽히는 베니 간츠(사진) 국가통합당 대표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이끌어온 총리를 비난하며 전시 각료 사임을 선언했다. 초강경 정책을 고수해 온 네타냐후 정부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간츠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진정한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네타냐후가 막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비상 정부를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나라가 분열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며 전쟁 발발 1년이 되는 올가을쯤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조기 총선 실시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적이지만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전시 국민통합을 지지한다는 뜻에서 연정 참여를 선언하고 전시 내각 각료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와 청사진 없이 전쟁을 이어가며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 확대와 구호 축소 등을 결정한 네타냐후 총리에게 반기를 들었다. 특히 그는 지난달 6개 항의 가자지구 전후 계획을 이달 8일까지 수립하지 않을 경우 전시내각을 탈퇴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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