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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도착 70일 만에 대중 앞에 등장

야외 방사장서 대나무 '먹방'…中 전역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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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났다.

푸바오는 12일(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등장했다. 지난 4월 3일 중국에 도착해 격리·적응 과정을 거쳐 70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푸바오는 원형 출입구 창살이 열리자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와 산책한 뒤 나무 탁자 위에 준비한 먹이통으로 다가가 당근을 빼 들었다. 이어 대나무를 뽑아 들고 맛있게 먹어 치웠다. 한국에서 생활할 당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한국과 중국 취재진은 푸바오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고,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실시간 중계됐다.

푸바오는 일반 관람객과도 만났다. 관람객 숫자는 1000명 안팎으로 제한됐다. 관람객들은 중국에 온 뒤 처음 공개된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줄을 섰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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