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루 1100억원 모금…트럼프와 2%P差

해리스 美대선 민주 후보 유력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7-23 19:03:1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부자 60% 이번 대선 첫 후원
- 바이든發 내홍 딛고 민주당 단합
- 펠로시 “그녀가 승리로 이끌 것”
- 경쟁자 거론 인사들도 지지 표명

- 지지율 45%로 트럼프 맹추격중
- 사법리스크 부각 등 공세 펼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하루 만에 민주당 지지층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 기부금이 1100억 원을 넘어서며 새 기록을 썼고 경쟁자로 거론됐던 인사들을 포함해 지지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대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해리스 대선 캠프는 지난 24시간 동안 88만 명으로부터 총 81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공동기금 모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기부자의 60%는 올 대선에 처음으로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자금 총액은 약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 원)에 이른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두고 갈등을 겪던 민주당은 단합으로 돌아섰다. 당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11월 대선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 대선 후보 잠룡으로 거론되던 인사들이 지지를 천명해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대선 후보를 예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 표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후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다. 격차를 줄인 것은 ‘집토끼’인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인지력 논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세에 맞서 방어에 전념했다. 반면 검사 출신 해리스 부통령은 성별 인종 나이 등에서 대척점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할 저격수로 나설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나이 문제는 공수 교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할 때 집요하게 나이 문제를 꺼냈는데, 이제는 해리스 부통령의 공격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1964년생인 해리스 부통령이 1946년생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0살 가까이 어리기 때문이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진보 진영을 결집할 수 있는 핵심 이슈로 꼽히는 낙태 문제를 내세워 유권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